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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폭력과 ‘보라데이’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7-03-27 0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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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마케팅 차원의 ‘데이(day)행사’가 급증해 아예 무관심한 사람이 많지만 꼭 기억해야 할 날도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보라(Look Again) 데이’라는 생각이 든다.

‘보라 데이’는 여성긴급전화인 1366센터가 지정한 날이다.

매월 8일 하루만이라도 주변에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자가 있는지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1366센터는 해바라기센터와 함께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믿고 몸을 맡길 수 있는 복지 시스템이다.

대구지역에서도 가정폭력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는 우울한 통계가 얼마 전 보도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검거한 가정폭력 사범 건수가 1천635건으로 집계됐는데 전년도(697건)에 비해 135%나 늘어났다.

하루 평균 35명의 대구시민이 가정폭력의 시달림을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올 들어서는 2월말까지만 해도 308명이 가정폭력으로 검거됐다.

두 달 만에 2014년 전체 검거 건수의 절반 가까이 육박하고 있는 것이어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말해 주고 있다.

 경찰은 “가정폭력이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피해신고가 늘고 덩달아 검거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지만, 대부분 시민들이 가정폭력을 집안 내부의 문제로 생각하고 숨기는 경향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규모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6년 전인 2010년 여성가족부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부부폭력(신체적·정서적·경제적 폭력과 성학대) 발생률이 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가정이 부부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통계수치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정폭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최근 부부폭력의 심각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우리사회에서 가정폭력을 추방하려면 ‘보라 데이’의 취지처럼 주변의 감시가 필수적이다.

혹시 이웃에서 폭력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신고를 하는 시민정신이 꼭 필요하다.

*출처: 영남일보 심충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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